한국시간으로 8월 15일 저녁 8시 40분에 첼시와 헐시티의 경기를 시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EPL2009~2010 시즌이 개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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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EPL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시즌 전에는 많은 선수들의 이적으로 전력변화가 많았던 만큼 경기력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많이 모아졌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박지성선수를 비롯하여 임대에서 복귀한 설기현 선수, 작년에 이적한 조원희 선수와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이청용선수까지 모두 4명의 선수가 활약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는 시즌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박지성선수의 주전확보여부와 설기현 선수의 복귀후 모습, 작년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울었던 조원희 선수의 활약, 깜짝이적한 이청용선수의 빠른 적응이 기대가 되기에 많은 분들이 EPL개막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입니다. 저역시 무척 기대가 되는 시즌이구요.
거기다 기존 중계를 하던 MBC ESPN에서 SBS스포츠로 중계권이 넘어가면서 중계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많은 시즌이기도 합니다.(결국, SBS스포츠의 독점으로 프랑스리그는 생중계가 아닌 녹화중계가 되었고, 조원희 선수와 이청용선수의 등장은 라이브로 불 수 없었던 사고까지 생겼죠.ㅡㅡ; 차라리 MBC ESPN에 좀 팔지..쩝...앞으로 주요경기는 중국 방송을 통해 관람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개막을 한 후, 울고 웃는 팀들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만 이번 1라운드는 실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관람평입니다.

Big 4? 과연 Big4 다운 경기를 했는가?

Big4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첼시는 디디에 드록바의 원맵쇼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다이아몬드 4-4-2"는 아직 완성이 덜 되어 보였습니다. 손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헐시티전에서 수비로 맞선 상대를 효과적으로 두드리지 못하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기다 맨유는 버밍엄 시티를 상대로 1:0으로 겨우 이겼습니다. 물론, 약체팀을 상대로 전술실험을 한 모습이었으나, 부족한 조합으로 인한 위기가 종종 있었고, 30번의 슈팅은 테베즈와 호날두의 공격수 부재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리버풀은 더욱 참담합니다. 토트넘을 상대로 2:1로 패하면서 1라운드 12위로 출발하는 모습마저 보였습니다. 경영난으로 인해 다수의 선수를 판 것이 바로 나타났으며, 특히, 알론소의 공백이 커 보였습니다.
그나마 시즌 개막전 아데바요르와 투레를 잃은 아스날은 Big4위기설까지 나돌 정도였으나, 벵거감독의 어린선수 양성프로젝트는 잘 되고 있음을 보여주듯 에버튼을 상대로 골잔치를 벌이면서 6:1로 대승을 거두면서 1라운드 1위로 산뜻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이처럼 Big4의 출발은 그리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거기다 1라운드를 보면 무승부 경기가 없었다는 것이 몹시 흥미롭습니다.
10팀이 이기고 10팀이 지면서 화끈한 경기가 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토토를 하신 분들은 무승부가 안나와서 혹시 잃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군요.

이번 1라운드를 가지고 평가하기엔 이르나 어쩌면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Big4의 경우, 언제나 그랬듯 후반기에 갈수록 선수층이 두텁다 보니 강해지는 모습은 있으나, 그래도 전력보강을 많이 한 맨시티처럼 후반기에도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할 팀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Big4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올 시즌 EPL 절대 강자도 없어서 오히려 보는 이의 재미는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재미는 한국인선수들의 맞대결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이네요.
과연 시즌 마지막에 웃을 팀은 누구일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개막 첫주 살인적인 일정을 어떻게 잘 넘기느냐가 순위가 결정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첨글) 재미는 있어지는데 토토나 프로토는 점점 어려워지겠군요.ㅋ 상대전적이 먹히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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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02:17 2009/08/18 02:17
어제 A매치 데이를 맞아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관심이 쏠렸던 부분은 바로 2년1개월만에 돌아온 이동국의 활약에 대한 기대치와 박지성 선수가 빠진 대표팀의 전술변화에 대한 시험무대였습니다. 그리고 허정무호의 무패행진과 남미 징크스를 격파할 수 있느냐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경기는 박주영 선수의 후반 골로 1대0으로 이기면서 오랜된 남미 징크스와 파라과이를 상대로 첫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전혀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파라과이 선수들이 워낙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이긴 것이지 사실 한국 국가대표가 잘해서 이겼다고 말하기 부끄러운 경기였습니다. 언론들은 일제히 <허정무호 남미 징크스 격파>, <파라과이 격파>라는 수식어를 달고 일제히 마치 압도적인 승리를 한 것처럼 보도를 하는데 조금 어이가 없습니다. 경기내용은 안보신 건지, 아니면 너무 승리지상주의에 빠지신건지 아무튼 답답합니다.

거기다, 이동국선수에 대한 비판 언론이 일제히 짜기라도 한듯 올라오고 박주영선수와 기성용 선수에 대해서는 역시라는 수식어를 부쳐 일제히 기사를 공장에서 찍어내듯 뽑아내더군요.
경기를 제대로 봤다면 이런 기사가 올라올 까라는 생각과 역시 축구는 못해도 골만 넣으면 되고 이기면 되는구라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좀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전체적인 경기를 본 관전평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장 많은 비판 기사를 받은 이동국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2년 1개월만에 복귀치곤 전반만 소화하는 짧은 경기를 치루었지만, 이동국 선수의 달라진 모습을 많이 보여준 비교적 성공적인 복귀전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전반내내 팀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사실 미드필더를 통한 패스는 번번히 미스를 하여 역습위기를 주거나 제대로 공격진에게 패스가 가지 못하였습니다. 거기다, 이근호 선수의 경우, 지나친 개인플레이에 잦은 고립을 당했고, 아직 호흡을 제대로 맞춰본적 없어서인지 이근호 선수와 이동국선수는 자주 겹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전반전 전체 골 점유율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파라과이에 막히는 경기를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동국선수가 정말 스트라이커로써 제대로 못했느냐? 제가 봤을 때는 오히려 이근호 선수보다는 이동국선수의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초반 약간 긴장된 모습의 이동국 선수였지만 전반 후반으로 갈 수록 기성용선수와의 2대1패스와 빈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 거기다 좌우로 빠져 중앙에 들어오는 기성용, 김정우, 이근호에게 전달해주는 노련한 플레이는 비록 골과 슈팅은 적었지만, 팀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기본에 충실했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허정무 감독도 이 점을 강조하였던 것을 보입니다.
이처럼, 봤을 때 이동국선수는 그리 나쁜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조금 부족함은 있지만, 맨유의 베르바토프선수의 움직임처럼 때론 좌우로 때론 중앙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이번 경기엔 보여주었고, 사실 어느정도 호흡만 맞춘다면 대표팀에서 충분히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아쉬운 것은 박주영 선수와 투톱으로 나왔으면 어쨌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과연 어제 경기에서 기성용선수와 박주영선수가 최고 수훈 선수인가?
저는 단연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제의 수훈 선수를 뽑으라면 바로 이영표 선수를 뽑고 싶습니다.

어제 이영표 선수의 플레이는 사실 고군분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전후반 내내 사실 미드필더진의 잦은 패스미스로 위기가 많았고, 공격루트가 결국 단조로와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영표선수는 수비와 공격을 오가면서 혹은 중앙 커버나 패스플레이까지 도맡아하면서 박지성선수의 빈 자리를 매꾸었다고 해도 될 만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거기다 오랜만에 공격적인 플레이도 보여주면서 아직 이영표 선수가 대표팀에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도장을 찍어버렸습니다. 어제 이영표 선수가 없었다면 사실 많은 역습과 위기를 초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골을 넣은 박주영 선수보다는 혼자 굳은 일을 도맡은 이영표선수가 수훈선수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제 보석같은 선수를 하나 발굴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바로 이승현선수입니다. 사실 어제 박주영 선수가 골을 넣긴 했지만 골 과정에서 이승현 선수가 없었다면 박주영선수가 골을 넣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승현선수의 빠른 발과 위치선정으로 골키퍼가 겨우 쳐낼 수 밖에 없는 강슛을 했기에 박주영선수가 골을 넣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후반 이승현 선수의 교체 이후 이영표 선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격 가담을 줄일 수 있어 수비에 치중할 수 있었고, 이승현 선수와 호흡도 어느 정도 맞아서 공격을 할 때 오버래핑이 수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빠른 발을 이용한 이승현 선수의 돌파는 전반의 김치우 선수보다 나아 보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왼쪽 윙플레이어로 확실히 키울 수 있는 선수의 발굴이라고 생각이 들고, 이번 평가전에서 최대수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남미 격파라고 하지만, 이 말 자체가 부끄럽고 웃기기까지 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실종된 미드필더진의 패스 플레이!
기성용 선수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진의 패스플레이는 사실 잦은 패스미스로 위기만을 불러일으켰고,공수에서 미드필더진들이 약해 보이면서 박지성 선수의 빈자리가 커보였습니다.
기성용 선수의 움직임은 나쁘진 않았으나, 미드필더진들 특히 좌우 염기훈, 김치우와 그리고 중앙 수비형 김정우 선수와의 호흡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시도한 좌우카드가 오히려 이근호 선수나 이동국선수와 겹치면서 빛을 발하진 못했습니다.
후반 박주영 선수 역시 중앙 미드필더진들의 제대로 팀플레이가 되지 않자 혼자서 공을 자꾸 끄는 모습을 보인 것도 미드가 약하기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경기를 이기긴 했으나 점유율에서 이기질 못한 경기였고, 수비에게 내어줬다 최전방으로 가는 일명 뻥축구는 계속 되었습니다. 특히 어제 같은 경우 파라과이 선수들이 그리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일 정도로 무기력했는 데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는 것은 좀 더 전술적으로나 선수개개인적으로 느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개인 선수에게 의존적인 허정무 감독의 선수기용은 좀 더 생각을 해 봐야될 것입니다.
물론 실험무대이긴 했으나, 본선에 가면 파라과이보다 2,3배는 강한 남미팀이 존재하고, 유럽의 강호들과도 싸워야 합니다.
보다 다양하거나 맞춤형 선수기용과 전술을 통해 필요한 선수들간의 주전경쟁을 시켜야 할 것이고, 박지성선수가 컨디션이 안좋거나 작은 부상이라도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다양한 카드를 통한 연습을 해 봐야할 것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보면 몇몇 선수들의 고군분투로 그나마 실점을 면하긴 했으나, 필요한 팀플레이의 부재는 많은 아쉬움을 줬습니다.

이처럼, 과연 파라과이를 이기긴 했으나 진짜 내용면에서 이긴 건지 한번 되새겨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의 고질적인 문제인 제대로 보지않고 선수들을 평가하는 관행과 이름만 보고 결정하는 보도는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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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11:32 2009/08/13 11:32
영국 FA에서 주최하는 시즌이 시작이 되기전 왕중왕전 성격의 커뮤니티실드가 지난 주말 열렸습니다.
특히 올 시즌 1위를 다툴 두 팀이었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으며, 선수들이 변화가 있는 맨유와 감독의 변화가 있는 첼시의 승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나니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맨유는 첼시에게 연속으로 두 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던 후반 인저리타임에 루니의 극적인 동점골로 다시 회생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왼발을 주로 쓰는 두 선수가 실축을 하면서 결국 첼시에게 왕좌를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예전까지만 해도 커뮤니티 실드는 사실상 이적생들이나 신인들 혹은 새로운 전술을 실험하던 별 비중없는 이벤트성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FA컵과 리그 우승팀이 보통 라이벌팀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져서 점점 미리보는 결승전이나 마찬가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번 경기를 통해 맨유는 잃은 것이 엄청 많습니다.
먼저, 아직 호날두와 테베즈의 대안을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나니와 박지성, 새롭게 데려온 발렌시아로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역시 공격의 파워는 호날두를 넘지 못하였습니다.
거기다 테베즈의 대안으로 데려온 오웬과 루니의 스트라이커 체제는 아직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톱니바퀴임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거기다 수비의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비디치의 공백으로 발생한 수비의 불안감은 여전했으며, 퍼디낸드 혼자 감당하기엔 퍼디낸드 역시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단조로운 공격패턴으로 리그 타 팀들은 첼시가 했던 수비를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좌우 윙을 이용하여 중앙 공격수 혹은 쇄도하는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플레이는 이전 호날두가 있을 때 스타일을 그대로 고집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호날두의 공백을 나니나 발렌시아가 채우줄 것이라 기대했을지 모르겠으나, 호날두와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공격 옵션을 활용하는 다른 대안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거기다 골키퍼의 불안감은 맨유에게 리그 초반 고전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반데사르 골키퍼가 발가락 수술로 약 8주간 리그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아마도 리그 2개월은 맨유에게 참으로 혹독한 시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골키퍼의 세대교체가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40줄인 반데사르를 대체한 골키퍼가 없다는 것이 맨유에겐 더욱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이처럼 맨유는 상당히 잃은 것이 많습니다.
특히, 그나마 선제골을 넣어준 나니마저 어깨 탈골로 약 2~3주 정도 출장이 어렵다고 하니 더욱 산너머 산입니다.거기다, 아직 발렌시아가 호날두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과 오웬이 그다지 활약을 못하는 모습은 향후 맨유가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는 얻은 것이 많은 경기였습니다.


전반에는 나니가 골을 넣긴 했으나, 박지성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아쉽다면, 여전히 골운이 따르지 않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전반의 베스트플레이어는 단연 박지성이었습니다.

호날두를 대신하여 나온 나니와 좌우 짝을 이루어서 선발 출장을 하였고, 거기다 베르바토프와의 유기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향후 리그가 기대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루니와 또 다른 스트라이커 베르바토프의 스타일이 사실 쉐도우 스트라이커에 가깝게 둘은 겹칩니다.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인 루니의 경우, 스스로 공격을 주도하고 상당히 아래로 내려와 공격을 이끄는 스타일이고 베르바토프 역시 상당히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게 행동을 하는 편입니다.
두 선수의 차이라면 스루패스를 좋아하는 루니선수와 베르바토프 측유의 공중볼 트래핑을 통한 공격모드가 약간의 차이일 뿐 두 선수는 때론 윙어가 되었다가 공격형 미드필더가 되었다가 하는 선수들입니다.
일단, 두 조합을 커버할 수 있는 옵션이 바로 박지성선수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세 선수의 움직임을 살펴 보면, 베르바토프가 우로 빠졌을 경우, 루니가 약간 좌측으로 이동하고 박지성 선수가 중앙 우측으로 이동하여 공격진형을 변경하거나 반대로 박지성 선수가 중앙좌측, 루니가 중앙우측으로 오면서 서로 크로스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이는 많은 훈련을 통해 이미 짜여진 패턴에 따라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즉, 박지성 선수를 스타일이 비슷한 두 선수를 조율하고 부족한 부분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특히, 세 선수는 모두 수비 가담력이 좋은 편이라 상당히 많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특히, 베르바토프는 게으르다, 뛰지 않는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많은 활동량을 보였습니다.
이 세선수와 조합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나니와 에브라의 공격옵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두 선수의 호흡은 합격점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좌측은 에브라와 나니의 호흡을 통한 오버래핑 혹은 수비를 이끌고 들어가서 골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포지션을 잡는 것은 루니, 베르바토프, 박지성 선수와 함께 새로운 루트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경우, 주전 경쟁에서는 상당히 우위를 점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발렌시아가 그다지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발렌시아가 호날두의 대안이 아니라는 것 또한 보여주었습니다. 발렌시아의 경우, 정통적인 윙플레이어이지 호날두처럼 다양한 공격옵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단조로운 공격패턴은 첼시의 수비에게 번번히 걸려서 좋은 모습을 못보여주었습니다.
거기다 나니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되어 당분간은 박지성 선수의 선발출전이 유력해 보입니다.
일단, 주전 경쟁에서는 상당히 우위를 점하면서 리그를 준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지성선수가 다양한 공격과 수비 옵션의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경기다 보니 박지성 선수에겐 상당히 얻은것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박지성선수도 잃은 것은 있습니다. 바로 골 결정력!
공격옵션에게는 당연히 골로 답해야 합니다. 오늘 3번 정도의 찬스를 그대로 무산을 시켰습니다. 이는 향후 주전경쟁에서 아무리 좋은 옵션이라도 밀릴 수 있는 악재입니다.
거기다, 아직 이적시장은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박지성 선수같은 경우, 어느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록 많은 활동량을 통해 분주히 움직이면서 챤스를 만드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호날두나 메시, 카카등 대형 선수들 처럼 한방이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박지성 선수를 이적시장에 내어주고 대형 선수와 트레이드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경우, 다양한 옵션이 가능하므로, 어느 팀에서든 필요한 자원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박지성 선수를 이적시장에 내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좀 적어 보입니다. 맨유가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만만찮기 때문입니다)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가 다시 다른 선수영입을 추진한다면 아마도 호날두의 대체선수를 찾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박지성 선수가 아직 믿을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물론 맨유도 많은 걸 얻어 갔습니다. 루니, 베르바토프 조합에 루니, 오웬 조합, 나니와 박지성 좌우 조합과 박지성, 발렌시아 좌우 조합, 긱스, 스콜스 조합등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이런 실험을 통해 얻은 것도 다수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에겐 아쉬운 대목이 있습니다. 나니와 에브라 같은 경우, 개인기를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한번 뚫릴 경우, 좌측 수비에 헛점이 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루니와 베르바토프선수의 경우, 비슷한 움직임으로 인해 두 선수가 고립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박지성 선수 역시 중앙 공격옵션으로 변신 시 다른 선수에 비해 슛팅 타이밍이 늦다는 문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같은 이유는 일단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즉, 캐릭과 플래처가 수비에 치중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형태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볼을 배급하거나 전달하거나 혹은 중거리 슛을 날려줄 선수가 없어지면서 루니나 베르바토프가 너무 많이 내려와야 하는 문제점을 들어냈습니다.
베르바토프를 빼고 오웬을 투입하였을 때 스피드를 이용한 두 스트라이커 체제를 이용했으나, 역시 좌우측에서 패스가 제대로 되질 않아 두 선수의 빠른 발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긱스와 스콜스를 동시에 투입한 조합은 약간 겹치는 모습을 보이며서 그리 큰 활약을 못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처럼 맨유는 향후 해결해야 될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팀임을 증명했고, 다양한 루트가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어떤 조합이 나올 지 타팀은 긴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 시즌 박지성 선수가 다양한 공격과 수비 옵션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2009~2010시즌이 기대가 되는군요.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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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10:48 2009/08/11 10:48
요즘 중국을 사로잡은 테리우스 안정환 선수의 근황이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국왕이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중국 축구팬들을 사로잡은 안정환 선수!
사실 안정환 선수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선수는 없을 것입니다. 거기다 좋은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인정을 못받고 불운하기까지한 축구선수 생활이지만, 누구보다도 화려하고 누구보다도 뛰어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그를 추억해 봅니다.

때는 1998년 당시 부산 대우 로열스에 입단한 아주대학교의 작고 곱상하기까지한 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누구나 그를 아주대학교의 얼짱이라고 칭할 뿐 축구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없었죠.
사실 기사를 보고 겉멋만 든 선수군이라고 평가했으니까요. 당시 부산대우에는 김주성선수가 있어서 더욱 유명했던 팀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안정환선수의 플레이를 본 것은 대학생이었던 1998년 후배들과 부산 구덕운동장을  갔던 날로 기억이 됩니다.
원래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지라 후배들이 경기를 보러가자고 했을 때 바로 달려갔습니다. 부산 사람들은 야구에 많이 미쳐 있어 축구에는 인기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제 고향 울산에서는 씨름과 축구 뿐이었던 지라..ㅋ)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관중들이 들어차 있었습니다. 그날 왜 관중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긴 꽁지머리를 한 작은 선수가 마치 브라질 선수인냥 경기장을 휘저으면서 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제 뇌리에 박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수는 세명의 수비수를 다 제치고는 가볍게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려 골을 작렬하였습니다. 당시 전 "와 역시 브라질 용병이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당시 안정환 선수는 검은 긴 머리를 길게 묶었고,피부또한 검게 그을려서 멀리서 용병으로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거기다 당시 보통 축구 선수들은 짧고 간결한 머리만을 유지했었던 시절입니다) 그런데, 전광판에 새겨진 안정환이라는 이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는 프로로 그해 데뷔한 신인선수라는 사실에 또 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사진은 당시의 안정환 선수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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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캡쳐>
저는 여태 축구를 보면서 외국의 선수들 당시최고의 선수였던 브라질의 호나우두쯤 되어야 가능해 보일 만한 그의 간결한 개인기를 용병이 아닌 한국인이 하는 걸 첨 봤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많은 테크니션들이 있었으나, 전 아직도 당시 경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직도 최고의 개인기를 보유한 선수라면 안정환을 뽑고 싶습니다.
그 뒤 부산대우의 팬이 되었고, 그해 그는 신인임에도 브론즈슈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안정환 선수가 그해 넣은 골은 무려 13골. 그 다음해도 역시 그는 최고의 활약을 보이면서 무려 21골을 작렬시킵니다.1999년에는 MVP로 선정되기까지 합니다. 2000년 상반기만 마친 그는 20경기의 10골을 넣으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페루자에 입단하는 영광까지 얻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안정환 선수의 해외진출 전 43골 중 헤딩골은 단 한골도 없다는 것입니다.(이점이 더 놀라울 뿐입니다.ㅡㅡ;)
1998년과 1999년 부산대우의 팬으로 축구장을 찾으면서 제가 봤던 골들 중에는 기본이 수비수를 제치고 오직 발재간으로 넣었던 골밖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가 당시 보여줬던 골장면은 아직도 간혹 인터넷을 통해 베스트골로 돌아다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시 국내선수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넣을 수 있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안정환 선수는 스트라이커가 아니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그는 때론 혼자서해결했고, 때론 멋진 어시스트로 경기를 장악했습니다.

아직도 전 당시의 그의 경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페루자에 진출 했을 때 당연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그가 다시 활약을 한다는 소식에 동영상으로 그의 골 장면이나 경기장면을 간혹 보고 있지만, 여전히 그가 그립고 그가 다시 K리그 아니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만약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그가 돌아온다면 아마 2002년의 황선홍 선수와 같은 존재가 되겠죠?
그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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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14:17 2009/07/07 14:17
K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 선수로 인해 참 말이 많습니다.
17경기의 14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진행 중이고, 현재 K리그에서 득점왕이 사실상 확정적일 정도로 우세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동국선수에 대해 바라보는 눈은 곱지만은 않은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실 이동국 선수의 경우 아마 이천수 선수 다음으로 많은 안티팬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동국 선수의 놀라운 활약이 계속되자, 국가대표 재승선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너무 잘해서 승선될 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고, 당연히 잘하고 있으니 승선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참 다양하게 찬반양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어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남아공 답사를 마치고 와서 결과 보고 인터뷰에서 결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 : 조이뉴스24 >

그런데, 허정무 감독의 말씀에 몇가지 변명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본인이 만든 골이 없다라고 말씀 하셨는데요.
과연 타겟형 스트라이커 중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서 넣는 선수가 세계에서 얼마나 될까요?
현재 전북에서 사용하고 있는 포메이션이 원톱 타겟맨으로 이동국 선수를 기준으로 좌우중앙을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등 미드필더진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동국 선수의 위치는 바로 원톱 타겟맨입니다. 과연 타겟맨으로 뛰면서 본인이 혼자서 골을 만들어 내는 선수가 과연 몇일까요? 제 생각엔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타겟맨이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서 골을 넣어야만 되는 건가요?
세계 어디에 가도 타겟맨으로 나온 선수가 직접 골을 만들어서 넣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지속성을 보여야 한다!
네 늘 한 선수가 계속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근래 이동국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17경기(컵대회포함) 동안 상당히 꾸준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물론 헤트트릭2경기가 있다 보니 골을 안넣은 경기도 상당수 있고, 전북이 패배한 경기도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지속성을 보여야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박주영선수나 이근호 선수가 매경기 골을 넣는 것이 아니듯, 박지성 선수가 늘 활발한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듯, 이동국선수도 매경기 골을 넣을 순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를 보면 상당할 정도로 꾸준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국 선수 하나때문에 팀이 패배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상대가 강하거나, 미드필더진이나 선수들간의 호흡 혹은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경기에 질 수 있습니다.
즉, 선수의 개인적인 플레이를 지켜 봐야 하지 않을까요? 느리고, 게으르다는 색안경은 벗으시고요..


월드컵 경헙이 없다?
네 1998년 이후 없습니다. 1998년도 주전이 아니었으니 당연하죠. 하지만 현재 국대 중 월드컵을 직접 경험한 선수가 다 포함되어 있습니까? 그럼 세대교체를 잘못하신거죠.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로만 채울 것 같으면 안정환 선수를 일순위로 복귀시켜주셔야죠.
이건 말이 안됩니다. 월드컵 본선은 치열하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없는 선수이다라는 건 바로 색안경을 끼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자 그리고, 2002년 월드컵에 왜 뽑히지 않았나요? 1998년 네덜란드를 상대로 놀라운 슈팅을 날렸던 이동국선수를 히딩크 감독은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002년 그를 뽑고 싶다고 했지만, 사실 당시 엄청나게 혹사를 당한 이동국 선수는 잔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뽑히지 않았습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아시안컵 등 세계대회에 데리고 다니시면서 쉴틈없이 돌리신 분이 바로 허정무 감독 본인이시라는 거 잘 아실 텐데요.


지금은 테스트할 시기가 아니다?
아직 1년이나 남았습니다. 2002년에는 월드컵이 개최되는 그날까지 테스트와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이제 호흡을 맞춰야 되는 건 맞지만, 아직 선수 선발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보이는데요.
차라리 선수선발은 감독 맘이니까 탓하지마라라고 하시는 것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자신이 왜 실패했는지 돌아보라?
이동국선수 2002년엔 뽑히지도 못하고, 결국 상무로 가서 열심히 해서 2006년에는 뽑혔으나, 너무 의욕이 넘친 나머지 부상을 당해 결국 하차했습니다. 그리고는 EPL에 갔으나, 결국 그것역시 부진으로 다시 돌아왔고, 작년 성남에서 조차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올시즌 남달리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그 예로 올시즌 골을 넣을 때 선수를 꼭 달고 뜁니다. 그만큼 몸싸움을 즐기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진들이 패스를 하면 바로 골로 연결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위치를 확보하려고 부단히 애를 씁니다. 사실 헤트트릭이라는 것이 아무리 주워먹기를 잘한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어제 기자회견 도중 나온 격앙된 발언을 보니 이동국 선수에 대한 색안경이 많이 있거나 혹은 여전히 이동국선수를 아끼고 사랑하는 제자라서 더 채찍질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2002년 황선홍 선수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퇴물이다 너무 느리다, 왜 기용하느냐 등등 참으로 많은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만의 플레이로 그만의 선배로써의 모습으로 팀을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물론 황선홍 감독과 이동국 선수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회까지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반대입니다.  상대에 따라 타겟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타겟맨없이 투스트라이커 체제로 늘 이기거나 압도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지 않나요?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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