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집이랑 잠실 야구장은 채 5분이 되지 않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야구장에 매경기 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서 아쉬울 뿐인데요.
집사람과 야구를 관람한 경기들을 다 돌아보니 재미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작년부터 올 시즌까지 간 10여차례의 경기들이 모두 이겼다는 것입니다.
(올시즌 유독 못간 것이 한이 되네요..ㅠㅠ 만약 저의 승운이 따라줬다면 초반에도 롯데 승승장구했을지도?ㅋ)

앞으로는 인증샷을 찍어야 되겠습니다.
신기한 건 롯데 경기에 LG든 두산이든 잠실구장에 제가 표만 사면 승리가 보장되네요.

오늘도 가야겠습니다. 아 카메라도 없고 또 옴니아로 찍어야겠지만 오늘도 이기면 승률 100% 유지인데.ㅋㅋ
승준이 10승하는 것도 보면 참 좋겠군요.
이참에 DSLR하나 장만해야겠군요..


아래 사진은 인증샷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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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은 극구 가려달라는 요청에 의해~~ㅋ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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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2 13:13 2009/07/22 13:13
어제 오랜만에 좋은 날씨에 일을 하다 말고 집사람이 야구보러가자는 말에 바로 짐싸서 뛰었습니다.
잠실 구장까지 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 들어가니 3회가 시작하더군요.
롯데 자이언츠 초반 부진을 떨쳐내고 폭풍질주 진행중입니다.

어제 경기 관람 평입니다.
(어제 급하게 가는 바람에 사진이 없어 다 빌려옵니다..이해하세요)

1. 역시 팀의 에이스는 민한신
아무리 아파도 꾸역꾸역 모드를 보여주신 우리의 민한신.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가 왜 우리 팀의 에이스이자 신이라 불리는지를 최근 몇경기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어제도 비록 2점을 실점했지만, 위기 때 마다 보여주는 완급조절과 기본기에서 나오는 수비력까지 보여줌으로써 팀의 승리를 이끄는데 기여를 합니다.
현재 좋지 않은 컨디션로 인해 작년만큼 많은 이닝을 책임져 주지 못하지만 5회까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는다는 생각을 하시는지 어제 최고 구속이 5회말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왜 우리팀에 에이스이고 왜 1선발인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작년만큼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100~130Km대 후반을 오가는 변화구와 직구 거기다 간간히 던지는 140Km대의 직구는 타자들을 헷갈리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민한신이 본보기가 되는 이유는 바로 승부욕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1회 고영민의 홈런은 워낙 잘 쳐서 만든 것이지만, 사실 2번째 실점은 본인이 위기를 만든 것에 대해 상당히 아쉬워했습니다. 그 대목을 보면 진정 우리팀에서 많은 후배 투수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서 송승준, 장원준, 조정훈, 이용훈 투수가 손민한 선수만큼 자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국내 최고의 투수를 뽑으라면 단연 삼성의 선동렬 감독을 뽑을 수 있겠지만 저는 과감히 손민한 선수를 지목하고 싶습니다. 그가 과연 롯데에 있지 않았다면 100승을 넘어 150승은 족히 했을 것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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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Osen뉴스>
2. 살아난 거포 본능, 이대호, 가르시아
이~대~호~~~~~이~대~~호~~
가~~르시아~~~
상대팀에서는 이제 기가 죽는 이름들일 것입니다.
어제 이대호 선수는 팀 4번타자로써의 모습을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보여줬습니다.
3타점으로 타점 선두에 올라선 이대호선수 축하합니다.
그리고, 가르시아 선수의 올시즌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면서 역시 가르시아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던 경기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초반 부진할때 갈풍기라고 부르면서 퇴출하라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 가르시아 선수는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 일단 부진할 때도 가르시아의 수비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가르시아 쪽으로 안타가 될 경우라도 가르시아의 어깨로 인해 선수들은 한베이스씩 덜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1~2점은 막는다는 이야기입니다. 7월들어서 페이스가 상승하더니 어느듯 2타율 .252에 홈런 16개 까지 이루었네요. 작년만큼은 힘들겠지만 올해는 딱 타율 .270정도에 홈런 25개 정도 해주면 정말 좋겠네요^^ 가르시아 늘 믿었던 만큼 재미나고 즐거운 경기로 보답해 주니 기쁘기 그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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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와 가르시아 선수 홈런 세러머니장면

3.  주루플레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신 안방마님 최기문 선수와 후계자 장성우 선수
오늘의 승리의 승부처는 바로 최기문선수와 장성우 선수라고 보입니다. 특히 최기문 선수의 전준우 선수의 텍사스 안타 때 보여준 주루플레이와 동점 홈슬라이딩은 정말 왜 고참이고 왜 노련한가를 정말 잘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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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OSEN뉴스>

고영민 선수는 익히 국가대표 2루수로 활약할 정도로 수비 범위가 넓고 엄청난 선수입니다. 그런데, 그가 뛰는 방향과 모습을 2루 베이스 근처에서 살피던 최기문 선수는 바로 3루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타구의 방향과 선수의 움직임을 보고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바로 최기문 선수가 왜 노련한 포수이고 포수중 가장 빠르고 재치있는 선수인지 잘보여준 장면입니다.(최기문선수가 뛰는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그리고, 재치있는 홈쇄도는 정말 극찬을 해도 아깝지 않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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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도 좋았고, 출발 역시 좋았습니다. 홈쇄도때 방향을 약간 틀어서 슬라이딩을 하는 장면을 보니 정말 할말이 없게 만들정도로 완벽하더군요. 이 홈쇄도로 끌려갈 수 있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전 이 장면이 오늘의 승부처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잘 풀렸거든요^^
그리고 칭찬해 줘야하는 선수 바로 장성우 선수입니다. 최기문 선수가 3루로 가서 몸이 좋지 않은 지 바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장성우 선수 정말 요새 이쁩니다. 강민호 선수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고, 최기문선수의 체력 안배도 할 수 있어 정말 요새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죠.
어제 경기에서는 장성우선수 그 거대한 몸을 이끌고 폭투 때 홈으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점수를 내는 장면을 보면서 역시 최기문선수를 보고 많이 배우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성우 선수 딱 최기문선수만큼만 아니 그 이상 자라주세요~~

4. 공격만 잘해서는 이길 수 없다 최고의 수비
정말 로이스터 감독의 말처럼 더이상 공수주에서 흠잡을 때가 없는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고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팀이 무서워 하는 이유를 알겠다는....
조성환 선수와 박기혁 선수, 김민성 선수, 이대호 선수 힘든 내야진 선수들의 수비는 정말 짜임새 있고 무섭기까지 해 보입니다. 거기다 외야 선수들은 더이상 잔 실수 없이 깔끔한 수비로 보답하더군요.
또 재미난 것은 투수들까지 수비를 잘 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 손민한 선수와 이정훈 선수의 노련한 수비 정말 좋더군요.
2회 조성환 선수의 호수비 장면입니다. 사실 간발의 차로 아웃이 되긴 했지만, 볼 때는 너무 느린 타구에 세이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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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뉴시스>
(정말 잘 찍었네요 사진..)
그리고, 전준우 선수의 메이저리그급 수비도 명품이었습니다. 어제는 전준우 선수 깔끔한 수비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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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일간스포츠>
이제 타격만 좀 살면 좋겠습니다. 준우선수..화이팅
 그리고, 김민성 선수와 박기혁 선수는 정말 명품 수비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하더군요.
거기다 김민성 선수는 어제 시즌 3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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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줄 처럼 그냥 넘어가더군요..^^

이처럼 롯데는 폭풍 질주 중입니다.
브레이크가 없는 기관차처럼 무섭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7월의 야구 예상을 하면서 롯데는 호재이지만, 상대하는 팀들이 롯데한테 강해서 불안하다고 했는데, 제 예상을 확 깨버리고 무섭게 질주를 하네요.
어느덧 1위와 2.5게임차로 좁혀졌습니다.

내침김에 28년 역사상 아직 정규시즌 1위를 한번도 못한 롯데이니 이번에 한을 한번 풀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님과 얼른 재계약 하세요.
로이스터 감독님 선수 파악하신다고 작년엔 믿음의 야구를 펼치셨지만, 올해는 선수들을 어떻게 가르치시길래 다들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 가더군요. 내야면 내야 외야면 외야 가리지 않고 수비도 볼 수 있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멀티플레이어 양성을 하시는 것 보니 야구계의 히딩크가 맞는거 같습니다.
참 로이스터 감독님께서도 현역시절 유격수, 2루수, 3루수, 외야수까지 두루 경험을 하셔서 인지 선수들 정말 수비에서도 점점 명품이 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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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OSEN>

과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거침없는 질주로 11연승 기록을 갈아채울지 조심스럽게 점쳐 봅니다.
오늘 경기도 기대되네요 상대에게 강한 선수들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롯데에 강한 홍상삼선수와 두산에 강한 송승준선수의 대결이니 볼만하겠군요.
그래도 오늘도 질 것 같지 않은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첨글
어제 경기에서 에이트의 주희가 나와서 시구도 하고 에이트가 중간에 공연도 하더군요.ㅠㅠ
거기다 한채영씨까지 두산 응원하러 왔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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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더군요.ㅠㅠ 특히 주희와 한채영씨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인데...ㅠㅠ

롯데 사랑하는 연예인 없나요?
우리도 롯데 사랑하는 연예인 보고 싶습니다.ㅠㅠ
부산출신 연예인 여러분 고향으로 시구한번 하러 오시고 응원한번 하러 오세요~~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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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2 12:29 2009/07/22 12:29
롯데 자이언츠 팬들을 타 구단 팬들이 부르는 명칭이 바로 꼴리건, 혹은 꼴데입니다.

워낙 잦은 꼴찌를 하다 보니 꼴데가 되었고,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들에 의해 홀리건 수준이라 하여 꼴리건이라 불립니다.

개인적으로 전 꼴데입니다. 타 구단 팬들이 말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골수팬 꼴데입니다.
다른 구단 분들은 꼴리건이라 부릅니다. 네 그렇다면 전 꼴리건입니다.^^

그런데, 많은 타 구단 팬들은 롯데 자이언츠 홈구장에 가보셨나요?
아니면, 원정 온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의 응원석에 앉아보셨나요?

제가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된 것은 1998년으로 기억이 됩니다.
부산에서 대학 시절 후배들과 우연치 않게 야구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그 전까지 전 울산에서 자라서 인지 야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전엔 오히려 LG팬이었죠^^;;(배신해서 죄송.ㅋ 제 친동생은 예전 OB팬이었구요)

우연찮은 기회로 사직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당시엔 다들 소주 한병이상씩을 챙겨 그냥 통닭에 소주한잔 즐기는 그런 곳쯤으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후배들과 재미나게 쐬주에 통닭 한마리 뜯고 와야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갔습니다.

놀라운 걸 알았습니다. 늦게 가면 자리를 차지 하지 못한다는 걸...
속으로 내심 이정도로 인기가 많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내야 최 상단쯤에 후배들과 겨우 자리를 마련하고 앉아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쐬주한잔을 생각하고 갔는데 이건 왠 걸 앉아 있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쉴새 없이 하는 그들의 응원에 놀랐고, 안타가 터지고 점수가 나자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섞여 있음에도 서로 맥주잔을 건배하고 심지어 옆좌석의 아저씨는 학생들 소주한잔해라면서 쏘주까지 주시더군요(그때니 가능했었죠^^;;야구장의 재미이기도 했죠. 예전엔)
남녀노소 할 것없이 소리를 지르면서 좋아하고 함께 기뻐하는 그 모습을 보니, 축구에서 전후반 쉴새없이 응원을 하는 붉은 악마가 있다면 사직야구장엔 부산시민들이 있더군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닝이 거듭할수록 결국 전 롯데 자이언츠 팬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누군가 외국인들이 부산을 구경오면 어디를 구경시켜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많은 부산시민들이 사직야구장을 지목했습니다(1박2일에서도 부산시민들에게 묻자 바로 사직구장을 해서 1박2일팀이 관람했죠^^;;방해해서 엄청 욕을 먹긴했지만...)
이처럼, 사직은 거의 야구의 메카이자 성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온 뒤 대구, 성남을 거쳐 서울로 와서 살면서 집사람과 집 바로 앞인 잠실 구장을 2년째 롯데 경기가 있으면 거의 대부분 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집사람은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저보다 야구의 룰이나 작전까지도 잘아는 사람이 되더군요.^^)
갈 때마다 롯데 팬들의 응원석은 연일 매진이고, 롯데 팬들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응원을 합니다.
전 그모습이 늘 아름답다고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구단은 롯데 팬들을 꼴데나 꼴리건으로 부를까요?
예전의 80년대, 90년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사실 프로야구는 지역감정이 강한 경기들이 많았고, 당시 야구는 하나의 정치적으로 이용이 될 정도로 많은 화제를 낳은 프로스포츠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열되고 지나친 팬들의 잘못된 사랑에 일부 큰 사건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사실, 80,90년대는 정말 치열했습니다. 구단버스가 불타거나, 팬들끼리 집단 패싸움등도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성숙해지고 시대가 지난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 근래 특히 최근 2,3년 사이에 발생한 관중들의 난입이나 난동(?) 사건들을 보면 유독 사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유독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는 분들이 자주 나타났습니다.(사실 이분들은 롯데 자이언츠 팬이 아닙니다!!!그냥  난동을 피우는 사람일 뿐입니다!!)


얼마전 사직 구장에서  진행된 롯데와 한화의 15차전 경기에서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20000호 홈런이 사직구장에서 나왔습니다.

참으로 기뻐해야 되고, 축하해 줘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Xports 중계화면에 눈을 의심할 만한 장면이 연출이 되어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20000호 홈런 볼을 KBO에서 고급 상품과 거액의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는 소식과 함께 과연 누가 그 볼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었고, 과연 누가 20000호를 칠 것인가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잔치가 벌어져야 할 날에 결국 사고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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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 외에도 장난감검 사건도 있었고, 술을 잡수신 두분이 과감하게도 외야펜스를 타고 내려온 사건들도 있었습니다.

런데, 저는 저 분들은 롯데 자이언츠 팬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설사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고 우기셔도 앞으로 하지 말아 주십시오.

팬이라기 보다는 그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가 되는 스토커일 뿐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타구단 팬 여러분!
몇몇 롯데 팬이 아닌 저런 스토커 같은 사람들 때문에 성숙된 응원을 보여주는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꼴리건으로 몰려야 되나요?
네 인정합니다.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더 하겠죠. 얼굴이 보이지 않고 익명이다 보니 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롯데 팬도 절대 야구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야구 팬이라면 한국 프로야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성숙한 응원문화와 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애쓰실테니까요.


그럼, 여러분들 중에 사직구장에서 홈 응원석에 한번 앉아 보셨나요?
혹시 부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롯데가 원정일때 응원단석을 앉아 보셨나요?
앉아보시면 자이언츠 팬이 되실 것입니다!!


롯데 팬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1. 꿈나무들을 배려하는 응원문화
사직이나 롯데 팬들이 있는 곳이면 절대 성인 남녀는 파울볼을 가질 수 없습니다.
바로 미래의 야구팬이자 야구선수가 될지도 모를 아이들에게 야구공을 주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아주라"입니다. 경상도 말로 아는 애를 말하고 주라는 줘라라는 뜻입니다.

2. 쓰레기봉투를 이용한 독특한 응원
늘 그렇든 사람이 많은 곳은 쓰레기가 많습니다.
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는 본인이 가져가도록 하기 위해서 생긴 쓰레기 봉투를 머리에 쓰거나 귀에 걸어서 주황색 물결을 만드는 응원문화를 참으로 신선하기까지 합니다.
바로 본인의 쓰레기는 관람후 그 봉투에 넣어서 가져가라는 것이죠. 롯데 구단에서는 아예 봉투를 찍어서 응원단에 전달할 정도입니다.
참고로 전 이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더군요.(사진은 2009년 7월 21일 두산과 롯데의 잠실경기장면입니다. 집사람과 오랜만에 야구장 갔습니다^^; 옴니아로 찍다보니 조금 허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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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기 시간 단축 응원^^;;
바로 "마"입니다.^^; (많은 타 구단 분들은 조금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ㅋ)
사실 야구는 축구와 달리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실 루즈해질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구에서는 지나친 견제로 인한 시간 지연이 많죠. 또 거기다 경상도사람들의 특징인 급한 성격에 못참다 보니 나온 것이 마 응원입니다.
타팀 투수 입장에서는 조금 좋지 않을 수 있으나, 마 응원을 통해 지나친 견제를 막는 것도 없지 않아 있어 보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야유를 보내는 것은 매너가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견제를 하는 경우, 어떤 팀 응원단이라도 야유를 보내게 됩니다. 이유인즉, 긴장감도 있고, 결정적일때 김이 새는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이고, 혹시 응원하는 팀의 선수가 아웃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축구의 경우, 상대팀 뿐 아니라 심지어 홈팀 선수에게 못하거나 지연등을 하면 바로 야유를 보내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보입니다)
여기서 마라고 하는 것은 사실 의미가 상당히 많습니다.
흔히 상대를 부를 때 사용하는 인마,임마라고 하는 호칭일 수 있고, 하지마를 줄여서 마라고 할 수도 있고, 전라도 방언의 거시기처럼 그냥 마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 용어입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많은 타팀 분들이 저를 욕할 가장 좋은 먹잇감인것은 압니다. 하지만, 지극히 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4. 승리가 아닌 즐기는 야구 정착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에서 응원을 하다보면 롯데가 지고 있음에도 전체 관중과 함께 하는 파도타기를 유도하는 걸 종종 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승리가 아닌 즐기는 야구, 함께 관람하는 야구, 재미있는 야구를 위해 응원단이 함께 유도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파도타기 응원이 참 좋습니다. 전 야구장을 한바퀴 돌때면 상대편들도 즐겁게 웃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문화입니다. 그 뿐 아니라, 롯데는 끝까지 응원합니다. 지고 있어도 이미 진 것이 결정나도 부산갈매기를 부르고,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고, 뱃노래를 부릅니다. 남들은 부산갈매기가 나오면 롯데의 승리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점수만 나면 부르고 져도 8, 9회가 되면 부릅니다. 바로 연고지 정착과 함께 즐기는 야구를 정착하기 위해서 다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5. 롯데 야구는 마약!!!똥줄 타는 야구
사실 롯데가 오늘처럼 쉽게 이긴 경우가 잘 없습니다. 사실 있다고 하더라도 9회에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아니면 지는 경기가 많습니다. 바로 롯데 팬들은 똥줄야구라 부릅니다. 오히려 스릴도 있고 보는이를 즐겁게 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개인적으로 이런 똥줄 야구가 좋습니다. 사실 경기라는 것이 승자가 정해져 있다면 그닥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롯데는 이미 꼴찌를 여러번 한 팀이다 보니 왠지 이겨도 불안하고 져도 이기길 바라고 뭐 이런 심리가 작용하여 똥줄야구에 푹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롯데 팬들은 롯데의 경기를 안봐야지 하면서 다시 보게 된다고 하여 마약야구라고도 부릅니다.^^


롯데 자이언츠를 이해하시고 싶나요?

그럼 응원단석에 한번 앉아서 함께 응원을 해 보십시오.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보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사직에는 많은 외국분들이 찾습니다. 바로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의 문화에 푹 빠져서 입니다.(물론, 가르시아나 로이스터감독 그리고 애킨스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롯데 응원을 보면 누구나 팬이 됩니다^^;;)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많은 성숙된 사람들까지 꼴리건이니 꼴데라 불리는 건 잘못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문화를 한번 겪어 보시면 참으로 놀라운 세계에 빠져 드실 것입니다.

꼴데라 불러도 좋습니다. 꼴리건이라 불러도 좋습니다.^^

네 전 어쩔 수 없는 꼴데의 골수 팬이다 보니, 꼴찌를 해도 좋고 지금처럼 성적이 좋아도 너무 좋습니다.

일단 한번 보시라니까요~~~


첨글:
롯데 팬들을 위한 볼만한 사이트들

추가글:
오늘 아니 어제군요
잠실 야구장에서 봉다리응원이 아름다워 사진기를 안가져 가서 그냥 제 옴니아로 찍어봤습니다.
역시 그닥 좋진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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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다리 착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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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르시아 만루 홈런 터지고 모두 일어난 시간인듯 합니다.


하나더 추가
잠결에 적어서 원 제대로 적은건지 모르겠네요.ㅠㅠ
양해해 주세요...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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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2 02:06 2009/07/22 02:06
21이닝 무실점, 최근 5경기 평균 자책점 0.45, 2경기 연속 완봉승, 8연승 행진, 홈경기 5연승

그가 세운 기록입니다.
롯데의 우완 정통파 투수,실질적인 에이스  송승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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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OSEN 제공>

초반 3연패의 부진을 만회하는 8연승 행진, 최근 5경기 자책점 2점의 짠물 투구를 보여준 그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외로운 미국땅에서 성공하는 투수가 되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준비를 하다, 아버지의 병마로 어쩔수없이 꿈을 접고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을 통해 롯데로 돌아온 그.

이젠 롯데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에이스로 성장해 주었습니다.
특히 오늘 그의 경기를 보면서 전혀 흔들리거나 주눅드는 그런 플레이가 없었습니다.
포수를 믿고 자신의 공을 마음껏 뿌리는 모습이 정말 듬직해 보이더군요.

롯데의 전국구에이스 손민한 선수 뒤를 이어 사실상 최고의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는 송승준 선수.
특히 두경기 연속 완봉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나왔다고 하니 그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올시즌 평균자책점 1위이자 최다승 공동 1위, 승률100%의 상대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이기고, 그리고 유독 약하던 SK를 상대로 거둔 의미있는 승리라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롯데는 손민한 선수의 복귀, 송승준 선수의 호투와 장원준 선수가 점점 안정되어 가고 있고, 이용훈선수와 리틀 손민한 조정훈 선수까지 5선발이 다시 제대로 돌아가면서 작년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승준 선수 앞으로 딱 10년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완정통파 선수가 되어 주세요.

롯데 화이팅!!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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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5 01:50 2009/07/05 01:50
KBO의 졸속 행정은 한해 두해가 아닙니다.

프로야구는 2008년 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WBC 준우승을 이루면서, 작년 역대 최다관중 , 올해도 관중수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야구의 보는 재미를 막는 것이 바로 KBO입니다.

어떻게 관중을 더 늘도록 행정을 해야 하는 KBO가 역행하는 행동을 하는지..
마치 정부가 10년을 역행하듯....KBO도 어쩔 수 없는 정부 산하기관인가봅니다.

먼저, 작년 무승부 없이 진행되던 프로야구에서 1박2일경기가 나오자 부랴부랴 무승부제를 도입하더니, 이젠 무승부는 패배라는 규칙을 들고 나와 아직도 순위를 보면서도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도록 만들더니..

절대 더블헤더는 없이 월요일도 경기하겠다라고 하더니, 힘있는 감독들이 안된다고 난리를 하니 월요일 경기를 없애고 갑자기 더블헤더를 하지 않나....

경기 속행을 위해 스피드업 조항을 강화하겠다라고 발표해서 기대를 하고 봤더니 스피드업은 없고 KBO나 심판들의 파워업만 시켜주는 이상한 KBO...

거기다, 실력없는 심판들은 계속 경기의 진행을 막고,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행동들을 많이 하더군요.
관중의 한사람으로써 돈주고 경기보기가 참 웃깁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광남 심판은 롯데 로이스터 감독에게 악감정이 있는지 막말에 욕까지 하더니, 김성근 감독한테가서는 아 쏘리쏘리쏘리 손이 발이 되도록 이해해달라고 빌고..참내..

나광남 심판은 지난번에도 한국말 못하는 로이스터 감독에게 막말하고, 가르시아 호수비에 히어로즈 경기때 분명히 송지만선수 아웃인데, 1루심이 왜 1루는 안보고 엉뚱한데를 쳐다보다, 아웃되는 지도 모르고..

정말 실력없으면 그냥 짜르세요..

용병만 뽑지 말고, 그냥 심판도 용병쓰세요.
MLB출신 심판, 일본프로야구출신 심판..얼마나 좋습니까?
프로농구는 보니 NBA출신 심판들 쓰던데..아직도 우리가 남이가라는 식으로 실력도 없는 쓰레기 심판들 쓰실 겁니까?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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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20:52 2009/07/03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