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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와서 한국시간으로 28일 애플의 야심작 아이패드를 공개하였다.
아이폰의 성공으로 이미 차기 작품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타블렛PC(태블릿PC라고도 함)라는 명칭으로 출시된 아이패드.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 편에다 Wi-Fi와 3G망을 연동한 각기 다른 모델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향후 타블렛 PC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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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아이패드의 공개는 사실 애플의 놀라운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한데 집중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 기존의 강력한 어플리케이션들을 다 쓸 수 있는 애플사만의 정책인 only Apple정책(필자의 생각이다. 애플은 PC, 아이팟, 아이폰등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오직 애플만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는 통합정책을 쓰고 있다 그래서 오직! 애플이라고 명해보았다)에 한치도 어긋나지 않은 제품이다.

그런데, 기존 타블렛PC와 많은 차이가 있다. 거기다 모양이 참 우리에겐 낯설기까지 하다.
외형을 보면 아이폰이나 아이팟의 크기확대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기존의 타블렛PC와는 사뭇 다른 모양에 어쩌면 조금 낯설어 보이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타블렛PC는 무엇인가?
국내에서는 많이 판매가 되지 않고 세계에서도 사실 조금 소외된 분야라고 할 수 있는 타블렛PC인데, 왜 애플사에서 타블렛PC라는 명칭으로 출시를 한 것일까?
먼저 타블렛PC의 정의를 살펴보면,

키보드 대신에 스타일러스나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는 개인용 컴퓨터(PC). 윈도즈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용되고 디지털 잉크를 사용하여 스크린상에 수기(手記) 입력과 편집 및 수정을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수기된 노트를 텍스트 서류로 번역하고, 이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애플 컴퓨터 회사의 뉴턴 컴퓨터가 효시로서 초기에는 상용화되지 못했으나 오늘날 연장된 전지 수명, 개선된 디스플레이 해상도, 수기 인식 소프트웨어, 대용량 메모리 및 무선 인터넷 접속 등 다양한 기술을 수용하여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의 사전의 정의는 위와 같다.

키보드가 없는 스타일러스나 터치 스크린만을 이용하는 개인용 컴퓨터라고 한다.
그러나 타블렛PC시장이 조금 소외된 이유는 바로 넷북이나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인함이다.
그렇다면 왜 애플사는 타블렛PC시장에 뛰어든 것일까?
국내 메인 뉴스를 보면 아이패드의 출시를 9시뉴스에 보도할 정도로 국내 관심도 뜨거웠다. 거기다 국내 타블렛PC제조사이기도 한 삼성의 이야기를 들면서 IT강국이면서도 저런 제품이 안나온다고 발전이 멀었다고까지 보도를 했다.
그러나, 조금 달리 봐야된다.

애플이 과연 타블렛PC를 내어놓은 이유를 잘 살펴봐야한다.
사실 아이패드는 타블렛PC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아이패드의 요소를 잘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넷북에 가까운 LCD 사이즈를 자랑한다. (넷북의 경우, 10인치~12인치 정도의 작은 LCD사이즈를 쓰고 있다. 사실 일부 넷북중에는 그 이하의 사이즈도 있다)
이처럼 넷북의 사이즈와 거의 비슷하게 만든 이유는 바로 넷북유저를 잡기위한 것이다.
그만큼 가볍고 휴대성이 있는 넷북에 가까운 것이 아이패드이다.

일단, 넷북이 히트를 쳤던 이유를 잘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휴대가 간편하다
  • 웹서핑이 용이하다.
  • 가볍다.(기존 노트북에 비해 상당히 가볍다. 보통 1Kg내외의 무게를 자랑한다.)
  •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휴대성이 있어 차량, 지하철등에서 영화, 음악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노트북에 비해 가볍고 휴대성이 좋고 웹서핑이 용이하고 멀티미디어 재생이 쉬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고 사랑을 받았다.

아이패드는 이런 강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오히려 더 가벼워졌고(3G망모델이 703g이니 상당히 가벼운편이다 넷북에 비하면) 휴대성 역시 좋아졌고(단순히 조그만한 모니터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당연하다), Wi-Fi가 탑재되어 웹서핑또한 가능한다데다 3G망연결까지 가능하니 더 편하고, 거기다 MP3는 물론, 사진보기, 동영상 재생까지 다 된다.

넷북의 기능에다 애플의 강점인 앱스토어 어플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 넷북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라는 의지로 보여진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넷북만의 타겟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e-book시장의 선점을 노린 모습도 보이니 말이다.
세계 e-book시장을 주도하는 아마존의 Kindle 제품가 대항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기존 kindle의 경우, 6인치와 9.7인치(DX)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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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kindle DX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시장이긴 하나, 아이리버가 지속적으로 개발을 하고 향후 시장을 점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분야이다.
북미지역에서는 아마존의 e-book인 kindle제품이 제법 잘 팔리고 있다. 기존의 책을 e-book화 하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보급하기 위한 단말기 시장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마존의 Kindle DX와 LCD사이즈가 같다.
해상도도 비슷하고 얇고 휴대성이 좋다.

kindle DX도 MP3 재생이 가능하고 e-book 컨텐츠를 수용하고 있다.
그런데 애플의 아이패드는 타블렛PC라고는 하지만, 생긴 모양이나 기능을 보면 넷북유저와 e-book유저를 흡수하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에 가깝다.

그러나 재미있는 건 국내시장에서는 아직 크게 히트를 치지 못하는 분야들이라는 점이다.
넷북이야 국내에서 제법 판매가 되고 있으나 사실 포화상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뿐더러, 타블렛PC시장은 사실상 국내에서 사장이 되었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아직 국내에서는 e-book 시장이 개척되지도 못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미비한 상태다.
(그런 이유인지 아이패드는 한글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세계시장이라고 다를까?
타블렛PC시장도 세계적인 스마트폰과 넷북에 밀려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뿐더러, 넷북은 경쟁이 심한 부분인데다 e-book의 경우, 아마존이나 소니등의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분야이다.

그런데, 애플이 굳이 이런 상황인데 타블렛PC라는 명칭으로 아이패드를 출시했을까?
겉모습은 e-book에 가깝고 기능은 아이폰, 아이팟에 가깝고, 크기는 넷북에 가까운 이 정체를 알수 없는 제품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도대체 왜 일까?

이것은 바로 애플의 전략이다.
넷북의 단점과 타블릿PC의 단점, e-book의 부족한 점을 모두 보완한 제품이 바로 아이패드이다.
사실 넷북의 가장 큰 장점인 휴대성과 웹서핑, 간단한 에디팅등인데 넷북에 맞지 않은 OS가 탑재되어 있다보니 사실 부팅시간이나 느린 반응속도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속을 부서놓았다.
바로 그점을 노린 것이다.
애플의 장점인 가벼운 OS를 기반으로 심플하면서도 빠른 아이패드를 선보인것이다.
거기다, 타블릿PC의 단점이기도 한, 한정된 자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이 주도하고 있는 e-book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보다 강력해진 e-book 리더를 제공하는 것이고, 거기다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바로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아이폰에서 구동되던 엄청난 양의 어플리케이션들을 그대로 수용할 수 있게 하므로써, 충성심 높은 애플유저들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게 된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보통 신제품 발표를 하는 경우, 주식이 급등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제품 출시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때문이죠. 애플이 발표를 하기 전까지 애플의 주식은 급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표 직후 주식이 급락을 하게 됩니다. 물론, 미국의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이루었지만 4%나 떨어지는 것은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거기다 라이벌사로 여겨지는 아마존의 주식은 반등을 하게 되었으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이점은 잘 봐야 합니다.
주식시장은 바로 현실이기 때문이죠. 일부 평론가들이 혹평을 내어놓은것과 마찬가지로 기대가 커서인지 실망도 켰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애플사의 Ony Apple정책(필자가 명명한것이라고 위에서 밝혔습니다^^위를 참고하세요)때문과도 잘 보여집니다.
먼저, 아이패드에는 타블렛PC라고 하면서도 정작 USB나 SD카드리더기능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폰과 같이 홈키와 30핀짜리 커넥션이 전부이죠.
애플의 지나친 상술이라고 보입니다. 기존에 애플사의 액세서리 고가정책은 상당히 욕을 먹고 있던 상태입니다. 애플제품만을 써야하는 정책때문에 그 흔한 USB까지도 별도의 액세서리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가격도 기존 USB보다도 비쌉니다.

두번째, MP4 밖에 되지 않는 동영상 코덱지원
리얼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는 애플사에서 지원하는 코덱은 오직 MP4만이 가능합니다. 이점은 아이폰이나 아이팟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것이지요. 바로 변환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타블렛PC나 넷북과 달리 다양한 코덱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이점이 바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웹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없다!
애플사의 웹브라우저 사파리는 사실 가벼우며서도 강력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플래쉬가 제한되어 있다보니 사실 국내웹페이지를 볼 때 제대로된 화면을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뿐만아니라 다른 웹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조차 없도록 제한해 놨습니다.
사실 맥PC나 맥북의 경우, 파이어폭스는 제공하고 있습니다. 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제한을 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아이패드는 엄청난 제약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기기의 복합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긴하나 문제점이 있어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약점이 더욱 부각되어서 주식시장에 반영된 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애플사는 좀 더 예전을 돌이켜 봐야할 것입니다.
왜 초기 PC시장을 장악하던 애플사가 IBM호환PC가 나오면서 내리막길을 걸어야 했는지를 말입니다.
지금 대중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고 그 인기가 영원할수는 없으니까요.

더군다나 오히려 넷북시장이 커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아이패드가 아이디어를 제공했으므로, 보다 강력한 넷북이 출시될 가능성이 많아진것이죠.
거기다 e-book기능을 추가한 다양한 제품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넷북용 OS 크롬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오히려 애플사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크롬이 아이패드만큼 가볍고 빠른 반응을 한다면 굳이 큰 패드를 들고 다닐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죠.
3G망을 통하는 것은 무척 좋은 아이디어이나 향후 와이브로같은 4G망에 의해 시장이 개편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물론, 아이폰열풍으로 기대심리가 커진 우리나라 유저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구매하시고자 한다면, 조금 더 시장의 변화를 보고 구매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라 보입니다.


(그래도 아이패드 사고 싶다는 충동이 계속 느껴지네요..직접 경험해 보고 싶긴 하네요.)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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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9 17:35 2010/01/29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