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부터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고 접할 기회가 많은 사람이다.
내 직업부터 밝히면 나는 모바일 품질전문가다.

그래서 당연히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성능이슈나 품질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참고로 나는 버림받은 삼성 옴니아1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나에게 뭐라고 할 것이다. 구시대 유물같은 옴니아1을 쓰면서 이런 글을 작성해도 되냐고.
나는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 버림받은 유물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으니, 더욱 다른 스마트폰들에 관심이 많고 실제 많이 사용하고 있다.(직업특성상 신규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은 미리 접할 기회가 많다)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부터 밝힌다.
나는 참고로 삼성 휴대폰을 주로 많이 써왔다.(LG, 팬택등 국내 휴대폰도 많이 이용했지만 늘 주로 사용하는 휴대폰은 삼성이었다)
그래서 많이 겪다 보니 단점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다음 글을 애플의 아이폰에 대해 쓰기 위해서 내 의견을 미리 밝힐 필요가 있어 이렇게 쓴다.

나는 옴니아1이 처음 나왔을 때 엄청난 기대를 했다.
당시 스마트폰은 별로 대세가 아니었을 뿐 아니라, 그리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고, 아이폰은 언제 들어올지도 불투명했다.

사실 스마트폰을 좀 오래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거기서 거기같은 느낌을 받게된다. 스마트폰의 고급 유저라면 옴니아1이든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폰이든, 노키아폰이든, 블랙베리폰이든 자유자재로 쓰고 불편함을 그닥 느끼지 못한다.(정말 그러한지는 스마트폰 유저 모임이나 카페를 참고해 보길 바란다. 사실 고급유저에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 많을 뿐 옴니아1이라서 안된다는 둥 아이폰이라서 된다는둥 하지 않는다)

내 글은 끝까지 볼 자신이 없는 독자라면 그냥 Back키를 과감히 눌려야 할 것이다.

먼저, 옴니아1을 통해 본 삼성전자에 행태를 보자.
나는 삼성전자의 휴대폰을 주로 사용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늘 사랑했던 여자와 100일이 채 되지 않아 헤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100일을 기념하여 꽃도 준비하고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면 어김없이 그녀는 나를 떠난다.
채 사랑을 깊게 하기도 전에 이미 내 사랑은 떠나고 없다.
전지전능했던 나의 사랑은 갑자기 병들고 약자가 되더니 다른 사랑을 하라면서 더(?) 전지전능한 옴니아2가 나온다. 내 휴대폰 할부가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말이다.

나는 일부 사람들이 바보라고 할 정도로 옴니아1을 제값을 다 주고 구매를 했다.아니 아직도 할부금이 나가고 있다. 출고가 그대로 주고 구매를 했으니 말이다.

좋다. 어차피 내 짝사랑은 쭈욱 계속 되어도 좋다.
하지만, 이건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주면서 나보고 다른 여자와 사랑할 것을 요구한다.
아직 내가 사랑했던 그녀에게 사준 핸드백 값이 할부로 나가고 있는데 말이다.
과연 명세서를 보면서 그녀를 잊을 수 있을까?
절대 없다.

이처럼 늘 소비자가 짝사랑을 해야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속출한다.

자 그렇다면, 옴니아1의 품질은 나쁜가?
솔직히 나쁘진 않다.
앞에서 말했듯이 스마트폰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또 누가 쓰느냐에 따라 다를 뿐 그리 나쁜 차이는 없다고 본다. 물론 일부 폰에서 문제가 있는 건 안다. 결함도 엄청나다는 건 안다.
하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단지, MS사의 스마트폰용 OS인 WinodwsMobile은 사실 스마트폰에 적용할 만큼 가볍거나 전지전능하진 않다. Windows Mobile이라는 OS를 보면 사실 기존 MS의 Windows를 휴대폰에 그대로 옮기기위해 편법을 써서 만든 것이다. 이미 이전에는 PDA에서 사용하다가, 조금 변경하여서 모바일기기에 넣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장점이라고 하면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는 정도와 기존 Windows환경과 동일하여 별 거부감이 없다는 정도다.
그런데, 그것이 또 단점이 된다.
기존 Windows 환경과 유사하게 하다보니 PC사양과는 현저히 떨어지는 모바일기기 사양으로는 해당 OS를 풀가동하기엔 너무나 무겁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PC의 Windows계열도 쓰다보면 느려지고 다운이 되는 경우가 종종있고, 간혹 포맷과 함께 재설치를 해줘야한다.
그런데, 그 PC사양보다도 훨씬 떨어지는 모바일기기에서는 오죽하랴?

사실 초기 PDA나 스마트폰 시장은 그리 크지 않았을 뿐더러, PC와 씽크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했기때문에 그대로 혹은 유사하게 나오는 것이 매력이 있었다.
예전 OS들을 보면, 사실 Windows와 흡사한 UI를 가지고 있다.
심비안의 초기 버전들이나 Windows Mobile, CE계열을 보라. 다 시작같은 걸 눌러서 사용한다.
블랙베리도 보라.

이처럼 그것이 스마트폰의 기준이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요구사항은 갈 수록 커져만 가니 구시대 OS들로는 욕구를 충족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아주 심플한 아이폰이 대세가 되었던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아무튼 삼성에서는 기존 스마트폰 라인업에 주로 Windows Mobile 계열을 넣어서 많이 출시한다.
사실 나도 Windows Mobile은 회의적이면서도 당시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좋다. 뭐 이정도면 훌륭하다.

그런데, 삼성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고객관리는 정말 아쉽다 못해 화가 난다.
나는 앞에서 말했듯이 버림받았다라는 표현을 한다.
내 옴니아1은 옴니아2가 나오자 바로 구시대 유물이 되었다.
그것도 불과 1년이 되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것까지는 좋다. 기업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것을 출시해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건 나물랄 수 없다. 그건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기존 고객에 대한 처우다.
옴니아1의 문제가 많은 부분의 업그레이드는 왜케 느리게 대응해 주는건가?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지하철 노선도의 9호선이 추가된건 2010년 7월 2일이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이럼 말 다하지 않은 건가?
9호선이 개통되어서 쌩쌩 달린지가 1년이 넘어가는 판에 내 옴니아의 지하철 노선도는 9호선이 없었다. 여태까지..
결국 일반 유저가 만든 지하철노선도를 다운받아서 사용했다.
그것도 옴니아2용으로 제작된 것이라 화면이 맞지도 않아서 여간 고생한게 아니다.
열받아서 내가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그런데 나의 정력을 낭비하기엔 내가 할일이 너무 많다.

이처럼 기존의 사용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좋다. 어쩌면 이런것도 기업의 마케팅 전략일 수 있다고 치자.(불편하면 새로 사라는 고단수의 마케팅 전략일수도 있어 보인다)

그런데 그 주기가 너무 짧다.(내가 부자라면 아니 총각만 되었어도 바로 바로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의 통장은 높으신 마나님의 손에 있어 내 월급은 제대로 만져본적이 없다.ㅠㅠ)

옴니아1이 채 나온지 1년도 안되어서 옴니아2가 나오더니, 안드로이드가 대세가 되자 안드로이드폰이 나오고(갤럭시A) 그러더니 보다 더 스마트한 놈이 6개월이 채 안되어 나왔다.

이 것 또한 좋다. 차도 뭐 새차 할부금 빠지자 마자 신차 출시해 버리니 뭐 그에 비하면 어쩌면 싸게 먹히는것 같기도 하다.
기업이 새로운 모델들 나오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데 문제삼지는 않겠다.

다만, 기존 고객들의 대한 최소한의 대응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나의 옴니아1의 지하철 노선도만 보더라도 9호선없이 지낸지 2년이 다되어서야 업그레이드가 되고, 다행인것이 9호선을 탈일이 몇번 없어서 다행이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내가 구매하고 딱 2번이 이루어졌다. 내가 알기론 결함이 엄청난데도 말이다.
MMS가 열리지 않아 보지도 못하고 바로 삭제해야 했던 것을 참고 기다리는데 무려 6개월이 넘게 걸렸다.

이처럼 고객이 사면 그만이라는 것은 참 문제라고 본다. 아니 정말 문제다.

좋은 예를 들어본다.
예전 일본의 한 기업은 30년전 판매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리콜을 시행하면서 전면 보상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사실 30년전에 판매된 물건이 있다는 자체도 놀라운데 그 결함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더욱 놀랍다.
과연 내가 옴니아1을 20년이라도 쓴다고 치자.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핸드폰 새로 바꾸라고 할 것이다.
그냥 새로 사라고.

좋다 그정도 썼으면 남들한테 욕먹을 정도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 2년도 채 안되었다.

100일이 되지 않아 내 사랑은 떠나고 없고, 계속 짝사랑만 하다가 늙어 죽은 노총각처럼 쉰내나는 나의 옴니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보통 누군가 나를 짝사랑해 주면 연민의 정이라도 느껴서 커피한잔 사줄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거늘..
이건 뭐 돌아서서 쳐다도 봐주지 않고 나는 해바라기가 되어 늙어만 간다.

물론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횡포는 늘 그래왔다.
내 아반떼XD는 구매 후 바로 뒤에 HD라는 놈이 나오더니 이젠 MD라는 놈이 나와서 내 속을 긁고 있다.
이러다 보니 국내 제품을 사기가 무섭다.

그렇지만, 삼성전자 옴니아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좋다. 아니 적어도 내가 쓰는데 불편함이 없으니 좋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정도는 책임을 져야 한다.
많은 결함이 있음에도 안되면 새것으로 갈아타라는 무대포 정신은 술먹을때나 있을 법한 행동이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쓴것 같아 부끄럽다.
하지만, 내 의사는 충분히 전달했을 것이다.

내 짝사랑의 끝은 아무래도 이놈의 지긋지긋한 옴니아를 버리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유부남의 비애는 어쩔 수 없다.(돈 보다 마나님의 속사포랩이 더 큰 재앙이다)
최소한 2년은 써야 100만원 가까이 들인 폰을 바꿔 줄 것 같으니 말이다.

나는 삼성전자의 훌륭한 기술력과 세계적인 기업 마케팅, 수입은 경이롭고 찬양한다.
하지만, 한번 사면 끝이라는 기업문화는 변화가 필요하다.

일본의 그 기업(위에서 이야기한 30년전 제품 리콜한 기업)처럼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적어도 자사 제품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라는 뜻이다.
만약 옴니아가 적어도 HTC의 HD2처럼만 해 줘도 고맙게 여기면서 더 오래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삼성 스마트폰을 강추하는 글을 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내가 삼성스마트폰 사용자다 보니 추천을 해주고 싶지 않다.
아니 지금 내 심정은 비추하고 싶다.

일단 스마트폰은 좀 더 지난 뒤에 살 것을 추천한다.
왜냐? 기존 제품의 안정화가 끝나고 진짜(?) 업그레이드가 된 후에 구매하라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내가 애플빠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난 애플도 싫어한다.
왜 그런지는 후에 글에서 적겠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떠나도 후회없는 사랑을 했다고 해야 맞거늘, 왠지 찜찜하고 남은 카드값이 후회가 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적어도 그런 느낌이 들지 않게끔 고객의 마음을 다스리는 마케팅을 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는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헤어지면 남이라지만, 아직도 내겐 그 사랑의 흔적이 남아 있다. 나의 왼쪽 호주머니에....


by 無我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0/07/19 11:59 2010/07/19 11:59
스마트폰 시장의 전쟁이 점점 흥미로워지는 군요.
애플의 아이폰OS를 탑재한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일대변화가 일더니, 기존 강자들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일단,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바로 삼성의 애플정책을 따라하는 bada OS출시와 바다폰의 등장과 MS의 WindowsPhone7이라는 기존 WindowsMobile을 뒤엎어버린 새로운 OS를 출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비안이 좀 더 안정적이고 변화된 OS버전(N8)을 출시할 꺼라고 하며, 노키아는 인텔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견제를 위한 새로운 OS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니 점점 재미있어지는군요.

그 중 일단 발표를 한 삼성의 Bada OS가 탑재된 웨이브폰과 MS사의 반격의 신호탄으로 알려진 WindowsPhone7이 탑재된 MS폰을 비교해보죠.

하루 먼저 발표한 삼성의 독자 OS가 탑재된 일명 바다폰이라 불리는 웨이브(S8500)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을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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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삼성모바일닷컴>

일단 스펙을 보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탑재폰들을 대항하기 위해 나온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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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상세정보 : 삼성 바다 홈페이지 참고>
일단 매번 스마트폰과 비교되는 아이폰과 비교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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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아이폰 홈페이지>

아이폰 UI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폰의 경우, 간편한 UI와 다양한 어플로써 승부하여 히트를 쳤습니다.
바다 역시 제조사이면서도 어플리케이션 영역까지 흡수한 아이폰의 성공을 모델로 삼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인지 UI의 경우, 아이폰과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일단, 스펙으로 따지면 아무래도 아이폰이 2008년 출시된 점을 미루어보면 바다폰이 앞서보입니다.
OS : iPhoneOS
Display : 3.5 인치 HVGA(480*320)
Processor : ARM Cortex A8 600Mhz
Network : 바다폰과 동일
카메라 : 300만화소, Flash 미지원
Connectivity : Bluetooth 2.0, WiFi, GPS
<제품사양 상세정보는 아이폰 홈페이지 참고>
아무래도 삼성에서 자체 OS를 개발하면서 맞춤형 프로세서와 LCD등 하드웨어를 탑재해서인지 조금 앞서보입니다.
그리고, 바다폰이 어디선가 본듯한 디자인이라 느끼신분들이 좀 있으실 것입니다.
구글의 넥서스원과 유사한 형태라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대항하기 위해서 나오다 보니 유사한 점이 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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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 넥서스원 홈페이지>

현재 구글의 막강한 어플리케이션을 앞세워서 안드로이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은 많으나, 개방형 OS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이처럼 삼성의 자체OS가 탑재된 웨이브는 기존의 사용자들이 좋아하던 것들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발전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사실 대세(?)를 따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죠.

하드웨어상으로는 비슷하거나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나, 그럼 가장 중심에 서있는 UI의 반응과 향후 어플리케이션 시장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MWC2010의 국내외 언론의 반응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반응속도면에서는 아이폰과 견줄만하다는 반응이 많은 걸로 봐서는 심혈을 기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어플리케이션 시장확보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반응은 사실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정해진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개발이 쉽고 편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삼성의 경우, 다양한 제품을 내어놓는데 과연 개발자를 끌어 안을 수 있는가라는 것이죠.

이점을 삼성이 공략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바로 개발언어였습니다.
일단, 아이폰의 개발언어가 Objective-C를 선택해서 기존 C개발자들의 흡수와 유사 언어 개발자들을 흡수했다면, 안드로이드는 Java를 선택해서 기존 Java개발자와 객체지향언어 관련 개발자들을 흡수했죠.
재밌는 것은 바로 삼성의 바다OS는 C/C++를 선택하여 기존 C나 아이폰어플개발자 심지어 안드로이드 개발자까지 흡수하기 위한 체제로 만들었습니다.
기존 개발자들을 흡수하려는 심상이겠죠.(일단 우군을 모집해야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나올테니까요)

그리고, 문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폰이고 문제점보완이 필요한 시점인지라 과연 개발에 필요한 데브폰 확보가 가능한가도 사실 의문입니다.
삼성의 경우, 예전부터 심비안과 싸우면서 자제 OS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많이 느끼고 개발 중에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자제 OS나 platform을 개발하여 탑재했던 적도 있고요. 하지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때문에 2위수성도 쉽지 않을 것 같은 위기가 닥치자 바로 자체 OS를 내어놓았습니다.

만약, 바다도 기존 애플의 제조사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플리케이션 확보만 가능하다면 아이폰과 대항할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아직까지는 바다가 아이폰OS에 대항할 수 있어 보이진 않지만, 삼성의 자금력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군요.

두번째로 볼 것은 바로 MS사의 움직임입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바다폰을 발표한 바로 다음날 MS가 새로운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이나 PDA OS의 강자였던 MS가 심비안에 밀리고, 아이폰에 밀리고, 안드로이드에 밀릴 기세가 되었었는데요.
그래도 노병은 죽지 않았다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완전 새로운 OS를 들고 나왔습니다.
리브랜딩전략으로 기존의 모습을 과감히 벗어버린것이죠(사실 PC 운영체제에서도 Windows7이라는 명칭으로 기존의 모습을 벗어버렸죠)
이처럼 기존 Moblie이라는 버전을 버리고 Windows Phone7이라는 브랜드로 리브랜딩을 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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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indows Phone7홈페이지>
Windows Mobile 7로 조금 바꿔서 나올 줄 알았던 저의 예상은 보기 좋게 깨버렸네요.
사실 모든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이폰과 대항하기 위해서 아이폰과 유사한 형태의 개발에 몰두했다면 MS는 보기좋게 비웃어 버리네요.
전혀 새로운 형태의 UI와 기존 검색엔진, 메일, 오피스등 모든 MS 제품과 연계된 형태로 새옷을 맞춰 입고 나와버렸습니다.
사실 시연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다이나믹UI는 기존의 스마트폰들과 차별화하였고, 심지어 XBOXLive까지 통합하여 게임을 포함하면서 엄청난 MS의 소프트웨어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존의 Windows Mobile계열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평소 PC환경과 익숙한 UI때문에 쓰긴 했지 사실 단말 다운이 잦았고, 거기다 화면역시 64K만이 가능하여 엄청난 문제점을 안겨줬습니다.
그런데, 이번 Windows Phone7에서는 준HD를 바탕으로 구현되어 보다 선명하면서도 다이나믹한 UI를 제공합니다.(발표 장면을 보고 제 옴니아를 부셔버리고 싶었습니다.ㅠㅠ)
또 재미난 것은 기존 WindowsMobile 6.1과 6.5와 호환이 안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종종 PC에서도 기존 Windows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듯이 이번에도 과감히 아래 버전들은 버려버렸습니다.
그만큼 기존 보다 월등하다는 자부심이겠지요.
시연하는 장면들은 다른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남기셔서 별도로 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진 않겠습니다.
찾으셔서 보시면 될 듯합니다.(귀차니즘 죄송.ㅠㅠ)

일단, 거대제조사 삼성과 S/W의 거대 공룡 MS가 발표한 두가지 모델은 참 매력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MS의 Phone7이 상당히 구미가 당깁니다.제 옴니아 업그레이드 안되나요.ㅠ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삼성의 웨이브폰을 해외 출시하고, 국내에도 5월 출시예정으로 되어있습니다. MS WindowsPhone7이 탑재된 폰도 HTC를 통해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며, 기존 HD2모델의 경우, S/W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HTC사가 밝혔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스마트폰시장의 전쟁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곧 아이폰에서도 4G가 출시될 것이라는 뉴스가 속속 나오고 있고, 소니에릭슨의 X10이라는 안드로이드 탑재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며, 모토로라와 손을 잡은 구글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기다, 기존 스마트폰 강자인 노키아에서도 안드로이드와 대적할 새로운 OS 미고를 선보인다고 하며, 심비안의 새로운 버전 N8(가칭)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숨가쁘게 전개도리 전쟁을 보면서 유저로써는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과연 승자는 누구이며, 아이폰을 대항할 대항마는 누구일까요?

현재 심비안OS도 신규 버전출시와 향후 오픈 정책으로 변환한다고 합니다.
사실 아직 세계 스마트폰 OS점유율은 심비안이 1위입니다.
하지만, 심비안 역시 변화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모양이네요.

아무래도 아이폰의 새로운 버전 출시와 신규 OS들의 변화를 볼때, 스마트폰은 올 연말 쯤 구입하시면 호재가 있지 안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래도 연말쯤 되어야  이 전쟁의 진정한 승자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by 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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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7 18:29 2010/02/17 18:29